위장장애가 암을 부른다. 역류성식도염, 위염의 원인과 증상
속이 쓰리고 더부룩하고 답답하다면 위장장애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민국 고질병 위장장애는 초반에 잡지 않으면 암까지 발전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데 유안정형외과 비만 항노화 클리닉 안지현 원장은 SBS 좋은아침에서 국민의 10%가 겪고 있는 위장장애와 역류성 식도염, 위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어도 여러 불편한 증상이 지속하는 기능성 위장장애는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속 쓰림, 위산 역류, 구토, 상복부 팽만감을 동반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 정도가 위장 장애 환자이며, 갑자기 찾아오고 별문제 아니라고 놓치기 쉬운데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 내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식도 점막의 손상을 일으키고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속 쓰림, 타는 듯한 통증, 더부룩함, 명치 답답함, 메스꺼움, 구토, 신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과 통증 구별이 어렵습니다. 식사와
관련이 없이 숨이 차는 증상은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고 식도염은 명치부터 시작해 점점 가슴이 화끈거리며, 제산제를 먹었을 때 나아지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괄약근이 노화로 조절 기능이 약화하고 괄약근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산이 역류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과다한 카페인 섭취나 야식, 폭식 등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합니다.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시는 분들은 위산 억제제를 많이 복용합니다. 권장량에 맞게 복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자주 복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헬리코박터 제균 등 다양하게 쓰이는 위산 억제제는 자주 혹은 장기간 사용하면 위험합니다.
특정 위산 억제제를 5.4년 이상 장기복용 시 83세 기준으로 치매 위험도가 44% 증가합니다. 위산 억제제의 과도한 복용은 부작용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소화제는 약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종류별로 위험도가 다르므로 장기 복용을 할 때는 전문가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장장애의 또 다른 질병 중 하나인 위염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됩니다.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빨리 먹는 습관이 위에 부담을 가중해 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일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밀가루의 쫀득한 식감을 위해 첨가된 글루텐 성분이 소장 점막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글루텐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밀가루 식단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도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될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도 위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섭취하면 식이섬유가 소화되지 않아 대장으로 가서 가스를 유발합니다. 위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 한꺼번에 다량의 채소 섭취 시 가스로 인해 더부룩함과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를 내버려두면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높은 위암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위암 환자의 약 30%는 3기 이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4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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