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질병을 이기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
장내세균 균형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는 걸리고 누구에게는 걸리지 않는 국민 우려 질환 1위, 암! 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대표적인 원인은 생활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한 생활 습관이 암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인데 유안정형외과 비만 항노화 클리닉 안지현 원장은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생활습관이 암을 키운다'라는 주제로 암의 발병 원인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암은 신체에 안 좋은 환경일수록 발병 소지가 높고 면역력과도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 겨울은 체온이 떨어지고 몸이 건조해집니다. 그냥 날씨만 건조한 게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점막들이 외부물질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점막들도 건조해지고 환기를 잘 안 하게 되어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이 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자연스레 면역력이 저하되는데 겨울철 면역력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장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장은 면역력의 핵심으로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면서 에너지와 호르몬을 생성해 면역력을 책임지는 장기여서 장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하는 첫 관문인 소장은 면역력을 좌우하는 장기로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함께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장과 관계가 있는 이유는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으로 구분되는 400~500여 종의 미생물과 장내 세균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장의 대사활동 및 건강 유지를 돕는 대표적인 유익균으로는 락토바실루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있고 설사나 식중독, 질병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유해균이 없어지면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은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아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7:3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게 될 경우, 산화 스트레스와 함께 장 독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장 독소는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비만, 당뇨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쇼크까지 유발합니다. 장 독소는 검사를 통해 대변 독소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장수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장 독소 수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현저히 낮고 유익균 수치는 무려 3배~5배 높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 독소는 수명과도 연관이 있고 장내 세균 및 대변 연구가 활발해진 결과 대변 이식 수술까지 등장했습니다. 대변 미생물 이식이라는 이 수술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 있는 장내 세균을 이식해 환자의 장내 세균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으로 3~4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장 독소를 자가테스트 하는 방법으로는 방귀가 잦고 냄새가 지독하다거나 변비와 복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으면 방귀가 자주 배출되고 냄새가 심하며, 바나나 같은 정상적인 배변과 다르게 토끼 똥, 염소 똥같이 작고 동그란 대변이 배출되거나 설사에 가까운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은 유해균이 많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증이 잦을수록 유익균이 적어지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장 속 세균 균형이 무너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주, 기름진 음식 등 섬유질이 적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에서 오는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두 번째는 항생제 복용입니다. 항생제는 유해균과 함께 유익균도 죽여 균형이 깨지게 하고 위장약, 호르몬제, 피임약 역시 장내 세균 균형에 영향을 줍니다. 세 번째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쁜 세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세균 균형이 비율이 깨지는 것입니다. 몸속 효소는 40대 40% → 60대 25%로 감소하는데 그밖에 생활 속 효소 도둑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생활 속 효소 도둑으로는 과도한 운동과 사우나,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 야식과 간식입니다. 유익균은 땀으로도 배출될 수 있어 세포 균형을 깨트리고 밥을 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씹을수록 풍부해지는 소화 효소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그냥 소진되며, 야식과 간식은 장기의 활동을 늘려 소화가 힘들어지고 소화효소가 소진되게 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 건강을 위한 음식 수칙으로는 잘 먹는 것과 흡수율이 중요합니다. 흡수율이 높은 음식은 식재료와 조리법이 중요한데 이미 잘게 분해된 죽은 소화 흡수가 쉽고 미생물이 풍부한 발효식품은 소화와 흡수를 도와줍니다. 특히 치즈와 같은 서양 식품보다 김치, 청국장 등 전통적인 발효식품은 오래전부터 섭취해 우리 몸에 익숙해 흡수율이 높습니다.
장 건강에도 좋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암식품으로는 꿀과 차가버섯입니다. 꿀에는 효소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에 먹기 좋고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또한, 암 돌연변이를 촉진하는 유전자 변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소 성분이 풍부합니다. 대표적인 항암 식품 중 하나이며, 하루에 한 번씩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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