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증상과 원인
겨울만 되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날씨가 추워지면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 환자가 늘어나는데 우리 몸의 위와 대장을 움직이는 자율신경계는 온도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신진대사의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밤도 춥고 길어 야식을 많이 찾게 되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 섭취로 위에 부담이 증가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도 11~12월 소화불량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1.5배 많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 70대 > 50대 > 40대 > 30대 순으로 소화불량 환자가 많고 고령자일수록 소화불량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합니다. 소화불량은 단순한 질병으로 취급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하는 소화불량은 위염과 위궤양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악의 경우 위암과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는 소화불량은 갑상샘 질환, 당뇨 합병증 등 여러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소화불량은 소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들을 일컫는 말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명치 통증, 식후 불쾌감, 공복 속 쓰림, 역류 및 작열감,
구토 등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단백질 소화력이 높으나, 나이가 들면 위산 분비가 떨어지고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펩신 분비도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산은 위액 속에 들어 있는 강한 산성 물질로 음식을 잘게 부수고 살균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위산이 역류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면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게 되고 심해지면 변형이 오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저치게 되며, 과도한 커피나 기름진 음식 등과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합니다.
핸드폰을 보면서 먹거나, 추운 곳, 혼자 먹는 습관이 소화불량을 불러옵니다. 휴대전화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경우 집중도가 저하되어 대충씹고 넘기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위에 음식물을 그대로 떨어뜨리는 것과 같아 소화가 잘 안 되게 되고 간편하게 먹는 혼밥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혼밥을 하게 된다면 백반류의 도시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 우유 섭취 시 단백질 보충에 도움 되고 사과 등 간편 과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질병인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병성 위장장애는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신경 합병증이 오는데 위장 운동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위장 장애를 말합니다. 당뇨 환자가 일반 환자보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 15%나 많고 전체 당뇨 환자 중 당
뇨병성 위장 장애 환자가 35% 정도로 추정되며,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을 동반합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갑상샘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 소화불량, 부종, 설사, 오한 증상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과 위궤양도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위 점막 부종 및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심하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생기게 되고 더 심해지면 위선종이 발생해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짠 음식을 멱을 경우 위암 발생률이 4.5배 증가하고 계속 먹을 경우 위축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그냥 지나치게 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와 세심한 관리,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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